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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친구 너무 좋아서 부모님 몰래 '혼인신고' 했는데 헤어져 버렸어요

누구나 불같은 사랑을 해본적이 있을 것 이다.



결혼식 주례사에서 나오는 흔한 대사다. 하지만 가족, 친척, 친구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평생토록 서로 사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이혼을 하는 부부가 많아졌다.

하물며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 연인은 어떻겠는가?

한 시도 떨어져 있기 싫을 정도로 애인이 좋다 해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.

여기 지금 옆에 있는 애인이 너무 좋아서 그만 신중하지 못하게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해버린 한 커플이 보자.

덜컥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해버리고 후회의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있다.

사연을 올린 A씨에게는 4개월째 사귄 한 남자친구가 있었고 사귄 지는 얼마 안 됐다.

남자친구는 A씨가 그동안 만났던 남자 중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사람이라 생각했다.

사연 속 A씨는 그에게 금방 홀딱 빠지게 됐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.

A씨는 이런 남자친구를 절대 잃고 싶지 않았다. 다시는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.



"오빠 우리 혼인신고부터 하자"

남자친구에게는 그녀가 평소에도 늘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조금은 생각하고 있었다.

남자친구 역시 A씨만큼이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고 둘은 가족, 친구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다.

그때부터 비극의 시작이었다. 한 번도 같이 살아본 적도 없던 둘은 시간이 조금 지나자 서로 미운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엔 이별하고 말았다.

한 번의 성급했던 결정으로 평생 이혼 딱지를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.

A씨는 "혼인신고 서류에 도장을 찍었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"며 "억장이 무너지는 거 같고 눈물이 난다"고 답답하다 전했다.

피 한 방울 안 섞인 남과 평생을 함께 사는 것은 인생 일대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다. 신중하지 못했던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 역시 안타까워하고 있다.



일각에서는 혼인신고 제도에 대한 허술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. 현행법상 혼인신고는 서로의 신분증명서나 인감증명서만 첨부하면 누구라도 접수가 가능하다. 혼인신고서 증인란에도 성인 두 명의 서명만 받으면 된다.

장난삼아 작성한 혼인신고서가 주홍글씨가 돼 평생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'혼인신고'를 할 때는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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